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채널A가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고노 다로 자민당 의원을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. <br> <br>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"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"고 했는데요, <br> 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차기 일본 총리 후보이자 '지한파' 정치인인 고노 다로 자민당 의원은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"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한일 과거사를 인정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전향적인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자민당 의원] <br>"사실 관계라는 것은 무엇이 벌어졌는지는 분명한 것이니까요. 그것을 잊지 말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" <br> <br>문재인 정부 시절 외상을 지낸 고노 의원은 1993년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처음 인정하는 '고노 담화'를 발표한 고노 료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입니다.<br> <br>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거 대일 비판 발언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자민당 의원] <br>"지금 어떻게 생각하는가,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(과거)을 문제삼아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." <br> <br>특히 30년 지기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일관계를 중요시해왔다며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자민당 의원] <br>"김민석 후보자와 전화로 얘기를 했습니다만 새 정권에서는 일한 관계를 대단히 중요시한다, 저는 대단히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한일 셔틀 외교도 금방이라도 재개할 수 있다는 고노 의원은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관계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